세종시(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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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의장, 문화재단 대표 임용 철회 요구
최민호 시장, “시장 고유의 권한 행사에 ‘독단적’ 주장 동의 못해” 이 의장, “부적격인사 임명 강행으로 협치 파괴 모습 보여줘”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의회의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인사청문회 요구로 촉발된 세종시와 세종시의회간의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 갈등의 파장으로 자칫 시민들과 직결된 추경예산 의결과정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의장의 ‘협치 거부’ 발언에 이어 문화관광재단 임용예정자에 대한 부적격 논란으로 깊어진 갈등의 골이 이 의장의 임용예정자에 대한 일정부분 사과로 봉합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였던 이번 사태가 이 의장의 이날 기자회견으로 다시 끝 모를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26일 "세종시 ..
2024.02.27 -
세종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1,001억원 편성
국비 매칭사업 등 일부 지방채 발행해 충당키로 세수부족 재원 마련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 단행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는 26일 업무추진비를 대폭 감액하고 지방채 발행을 포함한 올해 첫 추경예산안 1001억원(일반회계 780억원, 특별회계 221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예산은 본예산 1조 9,060억원을 포함하여 총 2조 61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11.4%(2,579억원) 감소한 규모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세입원은 순세계잉여금 372억원,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지정에 따른 이자수입 100억원, 지방교부세 71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57억..
2024.02.27 -
[칼럼] 겸손과 교만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겸손하다'라는 말과 '교만하다'는 말은 반의어에 가깝다. 몇해 전 삼성그룹이 신입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직무적성검사 언어논리영역 문제로 ‘겸양하다’의 반의어를 물었다. 정답은 ‘젠(잘난)체하다’였다. 겸양의 반의어는 교만, 거만, 오만, 자만으로 뜻이 비슷하지만 쓰임이 다른 여러 가지가 있다. ‘교만’은 자신의 지위 높음을 자랑하여 뽐내고 건방지게 행동하는 것이고 ‘거만’은 자신을 남에게 드러내기 위해 거들먹거리는 모양새를 말한다.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긴다는 의미이고 ‘자만’은 스스로 과신하여 겸손하지 못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늘날 권력가의 주변에 서성거리는 잡배들의 행동. 즉 오만방자함은 겸양의 반의어를 모두 지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
2024.02.20 -
민주당 세종갑 예비후보들, '밀실공천 의혹' 강력반발
"이강진, 민주당 전체를 곤경에 빠뜨렸다"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 갑지역구 노종용·배선호·박범종·봉정현·이영선 예비후보는 이강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에 대해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1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하지 않은 이강진 예비후보로의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감행한다면 비상행동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홍성욱 민주당 세종시당 고문은 성명을 통해 "세종시갑 선거구는 세종시 출범 이후 계속 전략공천이 이어져 왔다”며 "이제는 시민들과 당원들의 민의를 반영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때”라고 주장했다. 홍 고문은 "최근 세종갑 공천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들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됐고, 이 정황..
2024.02.19 -
[칼럼] 세종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역지사지(易地思之)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설로 알려진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이 행해진 지 어느덧 160년이 지났다. 연설이 있기 4개월전 남과 북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펜실베니아주 게티스버그의 1863년 11월19일 열린 전몰장병을 위한 추도식에서 링컨 대통령은 2분짜리 짤막한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국민의(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For the people) 정부가 바로 그것이다. 민주주의의 금과옥조 같은 이 문구는 그러나 실상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국민이 국민의 손으로 선량을 뽑지만 선량들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국민들 눈에 비치지 않기 때문이다. ‘시민을 위해, 국민을 ..
2024.02.16 -
"명예훼손 심각, 강력 유감" vs "협치 없다"
세종시 인사청문회, 진실공방으로 2라운드 돌입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임용예정자 자질 ‘맹비난’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의회의 세종시 산하기관장 임명 전 인사청문회 개최 요구가 자칫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13일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불발에 따른 유감을 표명한데 이어 14일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의회 명의로 인사청문회 불발에 따른 논평을 발표하며 치킨게임 양태로 번지고 있다. 이 의장의 논평에 대해 세종시는 이 의장이 내 논 논평이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 진실공방이 벌어질 조짐이다. 앞서 이 의장은 최근 요구했던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의 선임 과정 뿐만 아니라 선임된 대표 예정자의 과거 행적에 대해 비난하고 나선 것. 이 의장은 논평에서..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