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7. 03:57ㆍ굿뉴스365
최민호 시장, “시장 고유의 권한 행사에 ‘독단적’ 주장 동의 못해”
이 의장, “부적격인사 임명 강행으로 협치 파괴 모습 보여줘”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의회의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인사청문회 요구로 촉발된 세종시와 세종시의회간의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 갈등의 파장으로 자칫 시민들과 직결된 추경예산 의결과정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의장의 ‘협치 거부’ 발언에 이어 문화관광재단 임용예정자에 대한 부적격 논란으로 깊어진 갈등의 골이 이 의장의 임용예정자에 대한 일정부분 사과로 봉합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였던 이번 사태가 이 의장의 이날 기자회견으로 다시 끝 모를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26일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의 의원들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행정적인 책임으로 인사조치를 받은 부적격 인사의 임명을 왜 강행하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민과 의회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협치 파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최민호 시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임명 강행이라는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시민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의원과 의회는 안중에도 없고, 시민의 민의를 져버리는 처사로 독주, 독단, 독선적 처신으로 보지 않을 수 없어 우려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심사 과정과 절차, 자기검증기술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고, 집행부가 시민과 언론을 상대로 배포한 보도자료와 기자회견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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