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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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너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말하기 전에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파블로 피카소가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러시아 출신의 화가 칸딘스키가 추상화의 선구자라는 사실도 불변일 것이다. 피카소는 91년을 사는 동안 80년 동안 그림을 그렸다. 피카소나 칸딘스키가 처음부터 큐비즘을 시도하거나 추상화를 그린 건 아니다. 피카소는 ‘아비뇽의 처녀들’이란 그림을 그려 이름을 크게 알린 후 28년이 지나 ‘게르니카’를 그린다. 그리고 마침내 20세기 최고 거장 반열에 들어서게 된다. 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른 경우가 극히 드물다. 만일 피카소가 초창기 화풍을 이어갔고 그를 비판하던 사람들을 이겨내지 못했다면 카탈루냐의 평범한 화가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는 주변의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이겨내고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만들어낸..
2023.03.15 -
[칼럼] 아산 교육예산 집행거부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9일 교육지원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집행 불가를 알리자 교육계와 시의회가 반발하며 출구를 찾기 힘든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시의회는 기자회견 직후 박 시장이 의회를 경시한 처사라고 비토하며 결정이 취소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언론도 시의회가 심의한 예산안 집행을 거부하는 박 시장이 부당하다는 논조의 글을 다수 싣고 있다. 언뜻 보기에 박 시장이 사면초가에 몰린 것으로 보여 진다. 박 시장은 이 같은 반발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일까? 박 시장이 의회의 예산심의에도 불구하고 집행을 거부했거나 조정을 요구한 교육관련 예산은 크게 6가지 정도로 모두 13억9300원이다. 이들 중 8억9300만원은 집행을 거부한 상태고 5억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농·..
2023.03.12 -
성웅 이순신 축제 4년 만에 재개
“4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 이전 행사의 반복 안 된다” 박경귀 “대한민국 대표 범국민 축제 원년 삼겠다”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아산시는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던 성웅 이순신 축제를 4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시는 이번 축제를 61년간 이어온 축제의 얼개를 모두 바꾸고 축제의 콘텐츠를 재정립하는 등 아산을 충무공의 도시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0일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60년 넘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이어왔음에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그 원인은 아산에 맞는 정체성 부재”라고 진단했다. 또 "위대한 업적만큼이나 매력적인 인간 이순신의 스토리가 도시 곳곳에 남아있음..
2023.02.10 -
아산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행정’ [굿뉴스365]
수도권 대형 공공기관 유치 방침…3개 기능군으로 접근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아산시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아직까지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은 수도권 대형 공공기간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이전 되지 않은 12~15개 기관을 유치 가능한 기관으로 판단하고 이들 기관의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는 것. 시는 유치 대상 기관을 산업진흥, 치안안정, 문화관광예술 등 3개 기능군으로 분리해 지역의 강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2월부터 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임차 가능한 건물을 전수 조사해 이를 토대로 기관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진흥부문의 경우 삼성을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관, 치안안정 부분은 경찰병원 유치에 이어 경찰 관련 기관의 ..
2023.01.18 -
박경귀 “민주당, 공공기관 이전 시민 호도” [굿뉴스365]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학기술진흥원 이전은 사실과 달라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기관 이전은 정책결정기능에 한정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충남도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지역 도의원 등이 제기한 아산지역 4곳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충남도가 지난 4일 발표한 도 산하 공공기관의 통폐합에 대한 민주당의 정치공세에 37만 아산시민에게 진실을 알려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 아산시에는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과학기술진흥원,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4개 기관이 염치읍과 배방읍에 소재하고 있다"면서 "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 2개 기관의 내포이전 추진은 맞..
2023.01.18 -
아산시, 외국인아동 통합보육어린이집 2개소 선정 -굿뉴스365
[굿뉴스365] 아산시가 외국인아동의 안정적 보육환경 제공을 위해 외국인아동 통합보육어린이집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충남 내 15개 시군 중 인구수 대비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불안에 따른 외국인아동의 어린이집 퇴소가 증가하는 등 외국인아동의 안정적 보육환경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외국인아동 통합보육어린이집 선정을 추진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공모 절차를 거쳐 2월 7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외국인 아동 재원 수, 정원충족률, 외국인 거주 행정동 순위, 행정처분 여부 등 항목별 배점표에 의해 상위 2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2개소는 아산시 외국인 거주 비율의 26%, 22%를 차지하는 신창면과 둔포면에 위치하는 어린이집으로 매달 외국인아동 보육교사 인건비가 지원되..
202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