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5. 18:42ㆍ굿뉴스365
김성용의 결승 상대는 태백급 최장신인 이재안(31. 양평군청)을 꺾고 올라온 단신의 김성하 선수(28.구미시청)였다. 김성하는 2013년 단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다.
5판3선승제인 결승에서 김성용은 첫판을 특기인 들배지기로 안쪽을 파고드는 김성하를 제압했고 둘째판 역시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잡치기로 전환한 뒤 뒤집기로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판은 씨름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들배지기와 잡치기를 시도하던 두 선수는 시합 막판 모두 뒤집기를 시도했다. 육안으로는 김성하의 뒤집기가 성공한 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김성하의 머리가 먼저 모래에 단 것으로 판명되어 김성용의 3연승으로 끝이 났다.
김성용은 4강전에서 베테랑인 의성군청 소속 안해용(35)선수에게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 첫 판에서 김성룡과 안해용은 맞배지기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맞배지기 후 안다리 기술을 구사한 김성용의 신승.
두 번째 판은 관록을 앞세운 안해용이 호미걸이 후 잡치기 기술을 구사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김성용은 세 번째 판에서 배지기 기술로 안해용을 모래판에 메다꽂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김성용은 “올해 첫 대회를 승리해 너무 기쁘다. 우승 상금으로 부모님께 효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급 2품과 3품 순위 결정전에선 이재안이 두 판 모두 특기인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손 쉽게 2품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전에 진행된 금강장사(90kg 이하) 8강 진출전에선 황대성(안산시청), 손정열(구미시청), 이청수(제주도청), 길선일(용인백옥쌀), 이 체급의 절대강자 이승호(수원시청), 윤민섭(용인백옥쌀), 지민구(영월군청), 허선구(연수구청)선수가 26일 두 번째 꽃가마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각축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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