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윤봉길 체육관 졸속 준공 의혹

2017. 1. 24. 18:50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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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마무리 공사 소음 눈살 찌푸려

공모선정 식당 위생상태 엉망


▲ 한 공간에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사용한 수저 들이 쌓여 있는 곳에서 음식이 조리되고 있다.


예산군 윤봉길 체육관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과 함께 준공기념으로 열린 씨름대회에 공모로 선정된 식당의 위생 상태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체육관은 24일 개관식에 이어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리고 있었지만 관중석 한쪽에서는 마무리 공사가 이어졌다.

 

이로 인한 소음으로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준공식 날부터 시설물에 대한 공사로 인해 관람객들은 예정된 준공 날짜에 맞추기 위한 날림공사의 의혹과 함께 전국에서 모여든 체육계 인사 등 예산군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여론이다.


 ▲ 경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시설물에 대한 공사를 진행해 소음으로 관람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또 이 체육관 주차장에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된 식당의 경우 위생 상태 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체육관 인근에 다른 식당이 보이지 않아 관람객들과 체육계 인사들은 여지없이 한 식당을 이용해야하는 상황이다.


단독으로 식당을 운영해서인지 공모로 선정된 식당의 경우 음식이 조리되고 있는 주방은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가 뒤엉킨 상태고 바로 옆에서는 고객을 위한 조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부스의 바닥은 전날 내린 눈이 녹아 군데군데 작은 웅덩이를 만드는 등 진창을 연상케 했고 더욱이 그 위로 전선이 지나는 등 감전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군 관계자는 “식당 선정은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한 곳만 공모에 응해 응모한 식당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스 안에 눈이 녹아 고인 물 위로 전선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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