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5. 18:47ㆍ굿뉴스365
▲ 당초 예산군과 협의한 음식가격보다 높게 수정 게시한 식당 메뉴판(왼쪽)과 실제 음식값을 지불한 영수증(오른쪽)
예산군 관계자에 따르면 장사씨름대회 관람객과 대회관계자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두기로 하고 식당 선정을 공모키로 했다는 것.
예산군은 그동안 음식업협회 등의 추천 형식으로 식당 영업을 허가했지만 이번 씨름대회에선 공모방식으로 바꿔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했지만 2개업체만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1개 업체가 중간에 포기의사를 밝혀 결국 단독 응모한 업체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과정을 거쳐 결국 한 곳의 식당만 씨름대회 기간(6일간)동안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 씨름대회의 예산 집행과정을 보면 씨름협회에서 행사운영요원 900명과 예산군씨름협회에서 역시 행사운영요원 900명 등 모두 1800명의 대회관계자가 식사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관람객들을 제외한 대회 행사요원들로 하루 300명의 인원을 수용하기엔 단 한곳의 식당이 감당하기엔 벅찬 실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식당이 공모에 참여한 단 한곳에서만 운영되자 체육관을 찾았던 관람객들이나 대회관계자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이 식당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 식당은 위생 상태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마저 내포한 상태로 영업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어 음식가격도 당초 군과 협의한 가격(7000원)보다 높게 책정에 영업을 해오다 군관계자로부터 지적을 당했다.
관람객 S씨(홍성)는 “주변에 식당이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음식가격도 문제지만 서비스는 더 엉망이다. (씨름)대회 유치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주변 편의시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부분(음식가격 인상)은 분명히 잘못됐다.”면서 “바로 시정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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