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5. 00:06ㆍ굿뉴스365
학부모단체 “정치적 편향교육 즉각 감사·징계해야”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해당 교사를 두둔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세종교육바로세우기연합과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들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세종시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한 감사를 조속히 진행하고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교사의 ‘국민을 개·돼지로 안다’는 발언은 거리 집회에서나 들을 수 있는 비속어로 교육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표현”이라며 "이런 혐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올바른 사회적 시각을 가질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은 아이들이 사회적 쟁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입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교사의 발언이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부모단체들은 "민주시민 교육을 빙자해 교사의 정치적 입장을 주입하는 장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전교조가 교육안전위원장이 학교를 방문해 해당 사안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을 두고 "수업을 감시하고 통제하려는 정치적 외압"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학부모단체들은 "전교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헌법 위에 군림하는 단체인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단체들은 "교사의 수업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정치적 편향 교육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하루속히 해당 교사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고, 합당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논란은 최근 SNS에 세종시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중 "윤석열 돼지××는 탄핵되어야 한다. 니들도 알아야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올라오면서 촉발됐다.
최교진 교육감, 비속어 논란교사 옹호(?)
학부모단체 “정치적 편향교육 즉각 감사·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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