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보다 ‘상호 존중’이 절실

2025. 3. 8. 20:28굿뉴스365

반응형
회의장 내 예절… 범례 정립 마련 필요

 

지난 6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 모습/사진=송경화 기자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의회가 7일 열린 제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과정에서 시장에게 답변석을 오갈 때 마다 인사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이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임채성 의장은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모두 끝난 후 최민호 시장을 향해 "본회의장 예절에 대해서 검토해 보면 좋을 것”이라며 "상호 간의 최소한의 기본예절이 인사”라고 입을 뗐다.

 

이어 "발언을 하러 나올 때는 의장에게 먼저 인사하고 그 다음에 의원들께 인사를 한 후에 발언을 하고, 발언이 끝난 후에는 의원들께 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지방의회에서는 시장이 시정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답변석으로 이동할 때마다 인사하는 것이 일부 관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사 방식에 대한 논란이 반복되면서 실무적인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사 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집행부와 의회의 상호존중을 기초로한 예의를 갖춤으로 협치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답변석으로 이동할 시에는 의장을 비롯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이후 추가 답변을 위해 이동할 때는 질의 의원에게만 가볍게 목례하는 방식으로 관례를 정립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기존의 관례를 존중하면서도 형식적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실무적인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과 의회 간의 존중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한 시민은 "지방의회와 집행부 간의 관계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굿뉴스365

 

형식보다 ‘상호 존중’이 절실

회의장 내 예절… 범례 정립 마련 필요

www.goodnews365.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