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6. 11:23ㆍ굿뉴스365
지난해 아산시 시티투어 버스 이용객은 6,543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5명 수준에 불과하다.
또 보령시의 경우도 2013년 720명에서 시티투어 이용객이 매년 급감해 2014년 191명, 2015년 223명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천안과 아산, 서천(4,300명), 서산(3,027명), 부여(2,351명)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시티투어 자체가 운영되기 어려울 정도로 실적이 지지부진하다.
하지만 홍성군은 서해금빛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의 경우 2015년부터 시티투어를 시작해 메르스 여파로 4개월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3회 운행에 3,50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객이 많은 것은 홍성역과 광천역 정차역이 두 곳으로 관광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으며 남당항의 먹거리투어와 광천토굴새우젓시장을 연계하는 코스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충남과 전북의 7개 시군과 ‘서해골드관광벨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4월까지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7개 시군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1만3916명으로 이 중 절반인 5,112명이 홍성을 찾았다.
올해에도 다른 7개 지자체에 비해 두 배 이상 홍성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먹거리와 볼거리 및 추억거리 위주의 관광상품을 구성해 제공한 것이 관광객 수 증가요인으로 파악됐으며 행정차원에서 전략적인 홍보와 만족도 조사를 통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이와는 달리 예산군의 경우 2014년 외국인 2명을 포함 433명, 2015년 398명에 그쳤으며 외국인 방문객은 단 한명도 없는 실정이다.
시티투어의 경우 대부분 철도(서해금빛열차)와 연계해 운영하기도 하지만 예산군은 올해 예산 방문의 해로 대대적 홍보를 했음에도 승객부족으로 정차역에서 조차 취소됐다.
이에 대해 예산의 한 시민은 “홍성과 인접한 예산군의 시티투어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서울과의 철도 운영거리 등의 원인도 있겠지만 운영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역을 알리기 위한 제도인 만큼 예산군의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 마인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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