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국외연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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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무원 상급자, ‘의원 나으리?’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말 타면 종두고 싶다’는 옛말이 있다. 걸어 다니던 인사가 없는 살림에 마필이라도 생기면 그 말을 끌어 줄 하인을 두고 싶다는 것으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뜻이다. 작금의 지방의회 의원을 두고 하는 말 같기도 하다. 당초 지방의회 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출발했다. 그러다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2006년부터 유급제로 바뀌었다. 이제는 일반직 공무원의 상급자가 되겠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물론 의원이 무보수 명예직일 때도 회의 참석수당 등의 명목으로 세비를 지급했다. 이후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꾸준히 올랐다.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평균 연봉은 6538만원이며, 세종시의회의 경우 올해 연봉은 6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
2024.12.06 -
논산시의회, 공무국외연수 절차 무시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논산시의회가 공무국외연수를 계획하면서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국외출장을 하고자 하는 의회의원은 출국 30일전까지 출장계획서를 작성하여 심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의장은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3일 이내에 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또 심사위원장은 회의록을 지체없이 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를 모두 무시했다. 실제로 지난 4월 19일 국외출장이 심사·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시의회는 이날 회의록을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시해야 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게다가 출장계획서는 3일 현재(오후 4시 55분)까지 게재되지 않은 상태...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