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언론 겁박 논란 [굿뉴스365]

2022. 5. 26. 18:22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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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6일 배포한 논평

[굿뉴스365]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26일 낸 논평에 언론을 겁박하는 듯한 내용을 덧붙여 발표해 논란이 예상된다.

충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방송토론회 녹화 중에 사실 확인이 안된 사안을 소문으로 들었다며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의 피소 사실을 언급했다”면서 김태흠 후보를 향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김태흠 후보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고, 사실 확인이 안 된 소문에 근거한 비열한 정치공작을 그만둬라”고 경고했다.

더욱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언론을 향해서도 입막음용 경고성 언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평은 "민감한 시기에, 언론에도 당부와 부탁을 드린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이 안 된 내용이 보도되어 원치 않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지역 언론인은 "녹화방송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미리 언론에 재갈물리기 경고를 하는 것은 겁박”이라며 "이는 양승조 후보의 언론관을 드러내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날 방송토론회는 선관위 주관 녹화방송으로 밤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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