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바베큐 페스티벌 ‘소 대신 닭’

2023. 10. 29. 22:32굿뉴스365

반응형
럼피스킨 발병 불구 주재료 바꿔 축제 진행키로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홍성군이 소 럼피스킨병 확산하자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주재료인 소고기 대신 한돈과 닭고기등 주재료를 바꿔 진행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주재료인 한우와 한돈에서 한우를 제외하고 진행되지만 일부 지역상인과 일반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한우 먹거리존과 홍보판매부스에서 한우를 판매할 계획이어서 향후 럼피스킨병이 확산될 경우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최대 한우 산지이기도 한 홍성군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한우축제를 중단했으며 코로나 19가 종식된 이후인 2022년 4년만에 한우축제를 재개하려 했으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며 이를 다시 중단한바 있다.

 

올해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축제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를 개최하되 바비큐 축제인 점을 감안, 주재료를 소고기가 아닌 닭과 한돈 등으로 바꿔서 개최하는 것.

 

앞서 지난 20일 인근 서산시에서 지난 20일 처음 발견된 이후 일주일만인 지난 26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이에 서산시는 개최예정이던 한우축제를 전면취소했지만 홍성군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홍주읍성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페스티벌을 강행키로 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홍성을 비롯 6개 시군에서 럼피스킨병 23건이 발생해 총 1,221두를 살처분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24건에 이어 충남이 23건 발생했으며 인천 7건, 강원 4건, 충북과 전북이 각각 1건 등 총 60건이 발생했다.

 

한편, 홍성군은 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 일원 잔디광장을 바베큐 페스티벌로 인한 화재 등 위험성을 고려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잔디를 모두 이식한 후 축제후 다시 식재키로 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성군이 홍주읍성 일원 잔디광장을 바베큐 페스티벌로 인한 화재 등 위험성을 고려해 잔디를 모두 걷어내고 있다./사진=송경화 기자

 

 

 

홍성군 바베큐 페스티벌 ‘소 대신 닭’

럼피스킨 발병 불구 주재료 바꿔 축제 진행키로

www.goodnews365.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