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의회, 협치로 ‘화기애애’

2023. 4. 2. 18:56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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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의원 지역 지원 질의에 김태흠 지사 화답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충남도의회에서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역전된 정치 지형을 반영, 사건마다 부딪치던 여야가 모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여야는 물론 집행부와 의회의 협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야당 도의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에 도지사가 적극적인 반영의사를 보이며 모처럼 도와 도의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표출됐다.

 

지난 30일 열린 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명숙 의원(청양)이 김태흠 지사를 향한 도정질의에서 오는 2024년에 개최되는 대백제전에 청양을 비롯 논산, 서천 등 백제 부흥운동 지역을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구기자와 맥문동 등 청양지역 산업 육성 정책의 필요성과 재배지역 확대에 대해 설명하고 충남도의 구기자 홍보를 위한 홍보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5월달에 일본에 갈 계획인데 백제가 일본인들의 조상이고 백제의 영향을 받았다는 부분들이 인식될 수 있도록 사절단 같은 경우도 대백제전에 참여할 수 있다”며 "백제 문화권 확대를 위한 문화권개발사업 확대 용역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의 지적 부분이 맞다”면서 "청양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에 좀 더 확대해서 커다란 생산지가 되고 생산된 제품들이 고부가가치화를 통해서 수출도 하고 국내시장도 섞어놓는 이러한 방법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가공·재배하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전체적인 부분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지방정부 기초단체 회의에서 각 시군의 대표적인 축제 하나씩은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금산인삼축제나, 계룡 군 문화축제, 보령머드박람회 등은 축제를 뛰어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고만고만한 축제를 많이 하는 것 보다는 대표적인 큰 축제 하나 정도는 확실하게 성장시킨 다음에 작은 몇 개 정도는 자체적으로 한다든지 하는 정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축제로 필요하고 타당하다면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29일 도가 도립사격장을 건립하겠다고 하고 부지를 매입하고 10년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아서 청양군민들이 실망한다며 그에 대한 대안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언급하고 "도립파크골프장을 청양에 건립하는 것으로 청양군과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김 의원이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추진이 안 된 상태로 방치된 부분을 알게 됐다. 김 의원의 그런 제의가 있었기 때문에 더 깊이 알게 됐다”며 "제가 고맙다는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김 지사와 김 의원 간 도정 질의와 답변은 시종일관 물 흐르듯 진행되어 여야 협치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충남도-도의회, 협치로 ‘화기애애’

김명숙 의원 지역 지원 질의에 김태흠 지사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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