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관사, 초호화로 지으려 하나

2023. 3. 30. 22:05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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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3천만원 예상…충남 도심 아파트 분양가의 3배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에산군 삽교읍 목리 888-1번지 일원에 마련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교직원 관사의 평당 건축비가 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호화 관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던 교육청 직원들의 관사마련을 위한 추경 예산 요청서 등에 따르면 사업비가 2022년 기준 233억원이며 최근 자재비 상승 등을 감안하면 3천만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내 최고급 아파트 분양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며 도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에 비해 5배 정도로 높은 비용이다. 2022년말 현재 충남도내에서 평당 분양가 1500만원 이상 아파트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교육청이 계획한 관사의 건축비는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이 관사를 마련하며 현지 토지가격이나 실 건축비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건축비를 책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도교육청에 근무할 교직원들을 위해 관사를 반드시 관사를 마련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관사 신축에 대한 예산 관련 최광희 도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해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최광희 도의원은 "평당 3천만원의 건축비와 년 14억원이 소요되는 관사를 도교육청이 지어야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 이라며 "도서 벽지 학교의 관사는 관리가 안돼 힘들어하는 대도 굳이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관사를 지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충남도에는 도서 벽지 866곳에 관사가 운영 중에 있으며 대부분 지어진지 30년 이상 된 건물로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사, 초호화로 지으려 하나

평당 3천만원 예상…충남 도심 아파트 분양가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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