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➃-3] 충절의 고장 충남에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 [굿뉴스365]

2022. 12. 2. 21:09굿뉴스365

반응형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무명의 애국지사 ‘의병’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이름도 얼굴도 없이 살겠지만 다행히 조선이 훗날까지 살아남아 유구히 흐른다면 역사에 그 이름 한 줄이면 된다.”

 

[굿뉴스365] 충절의 고장 충남은 일제의 국권 찬탈에 가장 강력히 저항했던 지역이다. 1944년말 전국 인구 통계에 대비해 도내인구수 가운데 독립운동가나 의병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고 전체 참여인원으로도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의병 활동만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등록된 의병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의병을 배출했다. 하지만 의병활동 사항에 비해 충남은 단 한곳의 기념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충남의 의병기념관 설립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방안을 모색코자 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충남 의병 발생의 요인

2. 전국 의병활동

3. 충남지역 의병활동(을미 창의)

4-1.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➀)

4-2.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➁)

4-3. 충남지역 의병활동(병오 창의-➂) 

5. 의병활동 기억공간 부재

6. 충남 의병기념관의 건립 필요성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이름도 얼굴도 없이 살겠지만 다행히 조선이 훗날까지 살아남아 유구히 흐른다면 역사에 그 이름 한 줄이면 된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의병으로 나오는 장승구(장포수)역의 최무성이 제자이자 의병인 주인공 고애신역 김태리에게 한 말이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스승이자 의병장인 장포수처럼 병오의병(1906)이전까지 의병들이 주로 유학자나 전직관료들이 중심이었다면 그 이후 의병들은 특정계층에서 벗어나 실전 중심의 의병으로 변화한다.

 

홍주의병을 주도한 이는 김복한과 이설이었으며 전·현직 관료는 물론 관군·향리·농민·보부상까지 참여하였다. 이들은 학통·지연·혈연 등의 연고로 조직되어 점차 신분·당파·학파를 초월하는 범민족적 조직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김복한의 ‘사공(事功)’의 실천결과로 볼 수 있다.

 

사공(事功)은 도학적인 명분만을 내세우지 않고 국운회복을 위해서 어떤 수단이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상으로, 그 사례는 명성황후의 혈족인 민종식을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계파가 다른 화서학파의 최익현과 연합한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실제 김복한은 "사공의 실천은 스승이었던 남당이 .....

 

 

 

[기획➃-3] 충절의 고장 충남에 있어야 할 의병기념관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무명의 애국지사 ‘의병’

www.goodnews365.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