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김태흠, 국회의원직 사퇴해야” [굿뉴스365]

2022. 4. 10. 20:36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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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태흠 의원 충남지사 출마 거론에 따른 입장 발표

[굿뉴스365]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10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의 충남도지사 출마가 거론되자 조속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나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정공백이 없도록 보령·서천 보궐선거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과거 홍준표 경남지사 시절, ‘꼼수’ 사퇴로 보궐선거를 무산시킨 바 있다”며"김태흠 의원은 6월 1일 지방선거에 맞춰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태흠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가 확실시되자 지역에 코빼기는커녕 그림자도 안 비춘 사람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며 "나소열은 1996년 국회의원 도전을 시작으로 2022년 현재까지도 30년째 보령·서천에서 거주하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지역도 모르는 정치인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경고했다.

또 "30대 시절부터 보령·서천의 정치인으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성장한 김태흠 의원이 이렇게도 쉽게 보령·서천의 금뱃지를 던질지 몰랐다”며 "사리사욕이 보령·서천 유권자의 선택보다 무거웠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진정성 어린 사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장 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챙길 정치인은 물론 김태흠 의원의 뒤를 이을 지역정치인도 전무한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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