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8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2014. 1. 8. 13:45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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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홍성군,보조금 관리 '엉망'

    - 군 보조금 4억9500만원, 정산 어떻게 이뤄지나?

    [홍성/ctn] 홍성군의 보조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성군은 지난해 홍성내포문화축제를 위해 홍성문화원에 보조금 4억9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문화원측으로부터 결산내역을 받아야 하지만 결산보고회로 이를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는 지난달 25일 홍성내포문화축제와 관련 홍성군에 세부결산서에 대해 정보공개 신청했으나 7일 홍성군은 '정산서류 부존재'로 통보해 왔다.

    결국 홍성군은 홍성문화원으로부터 홍성내포문화축제와 관련 지급한 보조금에 대해 결산 정산서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홍성군 관계자는 "결산(정산)보고서를 우리(홍성군)가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홍성문화원에서 다 알아서 하며, 지난 19일 결산보고회를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결산서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고(정산서) 싶으면 문화원에 가서 봐라 열람기간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결산보고회를 결산으로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그것이 결산이다"라고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 사회단체장은 "홍성군이 실제로 이 같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수 억 원의 보조금에 대해 정산(결산)서류를 받지 않고 결산보고회로 마무리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일반 사회단체한테는 쥐꼬리 만 한 보조금에 대해서도 몇 원의 이자까지 정산토록 강요하는 한편, 카드 사용 확인은 물론 자부담 영수증까지 첨부하도록 하면서 수 억 원을 주면서 결산보고회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CTN은 충청남도감사위원회와 전화통화로 홍성군의 보조금 관리 행정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했다.

    취재진은 감사위원회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홍성군이 지급한 보조금에 대해 결산서를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맞는가?"라고 질의 한 결과 감사위원회 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또 영수증은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맞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첨부해야 한다. 보조금이 나갔다면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고, 카드도 사용내역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홍성군의 답변은 터무니없는 것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특히 정산을 하게 되면 어떤 조건으로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관에서 보조금을 받으면 사용내역서(카드), 영수증을 첨부해 통장 잔액까지 맞춰서 정산서를 제출해야한다. 그런 것 없이 군에서는 어떻게 결산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답변했다.

    한편 홍성군이 4억9500만원을 보조해 개최되는 홍성내포문화축제는 모 언론사 부국장이 원장으로 있는 홍성문화원이 주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홍성군이 문화원으로부터 보조금에 대한 정산서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를 뒷받침해 준 것은 지난 3일 홍성군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문화원에서 알아서 해 줄 것이며, 문화원장이 뭐든지 다 도와주겠다고 나한테 제의했다"고 말하고 "전화해 봐라, 문화원장이 모 신문사 기자인데 같은 언론인끼리 소통하면 좋지 않겠냐"고 반문하는 등 같은 언론인임을 거론 물 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http://ctnews.kr/read.php3?aid=13891521474909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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