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2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2013. 10. 21. 14:29ㆍ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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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농약원료 90%이상 수입
- 지역농협마다 다른 농약값으로 농민들 이중고
[정치/ctn]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완구 의원(새누리당, 부여군·청양군)은 우리 농가가 사용하는 농약 원료물질을 바이엘, 바스프, 신젠타 등 대부분 외국 다국적 기업에서 수입해 오는 실정이며, 매년 수입 규모가 3,800억원 내외로 국내 총수요중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농약 원료물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0억원 이상의 투자비와 10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내업체는 개발에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농협 경제지주 자회사인 농협케미컬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1.2〜1.4%에 해당하는 14억원에서 18억원에 불과하여 국내 업체들의 기술개발이 선진국에 크게 뒤쳐진 걸음마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완구 의원은 "국내 농약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농협의 계통구매 경쟁입찰 등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가격경쟁 등으로 인한 수익 악화에 따라 R&D 개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현실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고 하면서도, "향후 10년 20년 이후 우리의 농업농촌을 내다보고 해외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지금이라도 R&D 비용을 대폭 확대하여 신기술을 개발해야 하며, 이에 농협이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역농협의 對 농업인 판매가격은 구매원가에 공급 제비용 등을 감안하여 개별 농협에서 자율 결정토록 하고 있는데, 가격변동이 지역마다 상이하여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예로 중앙회에서 공급하는 원예작물용 제초제의 경우 계통가격은 9650원인데, 청양농협에서는 7000원, 부여농협에서는 8000원, 제천농협에서는 심지어 10000원까지 매겨, 작게는 350원에서 3000원까지 지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차액에 대해서는 장려금 등을 통해 보전해 주고 있지만, 이 또한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농협은 이에 대한 시정을 하루빨리 마련해 생산비용 증가로 고통스러워하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송경화 기자 irini1236@hanmail.net
c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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