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홍주 1000년 지명 유래를 찾아 1

2018. 8. 1. 03:51굿뉴스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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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365] 홍주 지명 되찾기 운동이 시작된 지 2년여 만인 2018년이 홍주 지명 1000년으로 비정되었다.
역사서에 홍주란 이름이 처음 나온 것을 고려 현종 9년(1018)으로 보기 때문이다.
당시 고려는 거란의 2차 침입(1010)으로 인해 현종이 나주까지 몽진을 하는 수난을 겪은 후 지방행정제도 변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현종은 앞서 성종 2년(983)에 마련된 12목(牧)체계와 10도제(성종 14년 995)가 절도사를 중심으로 한 군역체제로 몽진 길에 올랐다가 여러 차례 험난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이후 군현제를 중심으로 한 지방행정제도의 변혁을 통해 중앙집권국가의 변모를 갖출 요량으로 지방행정 체제를 2원적으로 변모시켰다. 이것이 고려시대 지방행정의 근간이 된 오도양계제(五道兩界制)이다. 홍주 지명 되찾기 천년을 맞아 홍주지역의 지명 연원에 대해 고찰코차 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홍주 지명의 기원
2. 홍주 지명의 역사적 조명
3. 홍주와 인근 지명의 변천사
4. 홍주 지명 되찾기의 의미

1. 홍주 지명의 기원

홍주라는 지명이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곳은 고려사 7대실록 이다. 하지만 정확히 홍주의 지명이 언제부터라는 대목은 없다. 다만 김정호가 지은 대동지지에 홍주의 지명이 현종 9년 (1018)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홍주 지명의 기원을 1018년으로 보는게 통설이다.

고려사에는 현종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대목이 나온다.

1018년(현종 9) 2월에는 다시 4도호 8목 체제로 개편하고, 56지주군사(知州郡事)·28진장·20현령을 설치했다. 이로써 고려의 지방제도는 4도호 8목을 중심으로 그 아래에 56개의 주·군, 28개의 진(鎭), 20개의 현으로 편성됐다.

현종 9년에 이미 중앙의 행정력이 군·현급의 행정단위에까지....

출처 : 굿뉴스365(http://www.goodnews365.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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