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
2013년 11월13일 Facebook 네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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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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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경위, 충남농업기술원 조직개편 성급
- 단순 시험장 통·폐합 보다는 농업현실에 맞게 추진돼야
- 연구직과 기술직 융복합 현실적 가능한지 의구심 제기
- 향토음식 지원사업, 지역리더 양성과정 교육 현실성 떨어져
[충남/ctn] 충청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13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업기술원 조직개편에 대하여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종현 위원장은 "연구직과 지도직을 융복합 할 수 있게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 않냐"고 지적하고 "조직개편을 천천히 시간을 갖고 진행하되 전문가, 대학교수, 농업전문가, 농어업인 등이 전체 모여서 토론의 시간을 마련해 농업현장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홍열 부위원장은 "조직개편에 대한 농촌진흥청 의견을 보면 조직혁신 당위성이 부족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강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부정적인 측면이 강한데 너무 성급하게 추진한 것"이 아닌지 따져 물었다.
▲조이환 위원은 "여러 나라와 FTA를 체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현실에 맞게 조직개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시험장에 연구직을 오랫동안 근무하게 해 깊이 있게 연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득응 위원은 "조직개편을 단순히 2개 시험장을 통폐합하는 기계적인 방법이 아니라 현재의 농업 현실에 맞게 개편해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이득이 되는 방법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남종 위원은 "많은 농업인들이 블루베리, 블랙 초코베리 등 재배하고 있는데 기술원이 선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많은 연구를 통해 재배기술 등을 보급해 많은 농가들의 소득 증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 "연구직과 지도직을 융복합하는 조직개편보다는 연구직, 지도직에 맞는 전문성 확대"를 주장했다.
▲송덕빈 위원은 "일회용으로 한 번 먹도록 제품을 만들 것이 아니라 오메가3처럼 온 가족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농가들에게 이득이 돌아가지 않느냐"고 주문했다.
또 "농산물원종장 논산분장에 가보면 농기계창고 지붕이 슬레이트로 돼 있어 농기계 작동 시 분진이 날아가 벼종자에 묻으면 결국엔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냐"고 지적하고 조속히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요구했다.
▲이종화 위원은 "농산물원종장은 원종생산이 목적인데 현재 예산본장과 논산분장을 가보면 원종 생산보다는 보급종 생산에 치중하고 있다"며 당초 목적에 위배되지 않는지 따져 물었다.
또 "최근 3년간 종자 종묘 보급현황을 보면 일부 시군에 집중적으로 공급됐다"며 홍보가 부족해 타 시군 농가들이 공급받지 못했는지 따져 물었다.
▲조길행 위원은 "농가맛집 향토음식 지원사업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했는데 운영이 되지 않는 곳이 많고, 어떤 곳은 주문해야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지도감독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다.
또 "3농 혁신차원에서 3농혁신대학, 농업인대학, 농업인전문교육,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자체교육 등 지역 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대상과 내용이 거의 비슷해 실질적으로 많은 농업인들에게 공감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송경화 기자 irini1236@hanmail.net
ctnews.kr
- 단순 시험장 통·폐합 보다는 농업현실에 맞게 추진돼야 - 연구직과 기술직 융복합 현실적 가능한지 의구심 제기 - 향토음식 지원사업, 지역리더 양성과정 교육 현실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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